19일부터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1.5단계로 격상되고 연일 확진자가 300명 이상 나오는 가운데 교육부는 오는 12월3일에 열릴 대학입시 수학능력시험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2주간 특별 방역대책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.
이와 함께, 교육부는 최악의 경우도 대비해 수능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.
![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[교육부 제공]](http://www.pie-news.com/data/photos/20201147/art_16057483281767_9b00bc.jpg)
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“최악의 경우까지 대비해 별도의 시험장을 준비하고 있다”며 “2주밖에 안 남았고 수능은 쉽게 연기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”라며 예정대로 치를 것임을 강조했다.
유 부총리는 “49만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준비해 왔기 때문에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좀 더 늘어날 수는 있는 상황이어서 그런 것에 대비하는 것으로 지금 철저하게 12월 3일 수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
유은혜 부총리는 18일에도 전국 시도교육감과의 영상회의를 통해 2021학년도 수능 점검회의를 열었다
이날 점검회의에서 수능시행을 2주 앞두고, 기존 교육부-시도교육청 합동 수능관리단을 확대하여 ▴그간의 수능 대책 및 시도별 준비상황 ▴수능 특별 방역기간(11.19.~12.3.) 조치사항 및 비상 상황 대책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.
유 부총리는 “코로나19 상황에서도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그동안 만전의 준비를 해왔다.”라고 말하면서, “향후 2주 동안 집중적인 수능 관리와 비상 대응이 중요한 만큼,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함께 ▴코로나19 확진·격리 수험생 추이를 살피고 ▴폭설·지진 등 불확실한 부분도 대응해 나갈 것이다.”라고 밝힐 예정이다.
교육부는 이미 19일부터 수능 당일인 12월 3일까지를 수능특별방역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.
이 지침에 따라 교육부는 학원이나 교습소, 스터디 카페 등에 대해 집중 방역에 나설 계획이다.